은퇴한 축구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제2의 진로는 매우 한정적이다.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아마추어가 제대로 된 축구레슨을 배울 곳 역시 매우 한정적이다. 이 둘을 연결해 누군가의 제2의 인생을,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곳, 스포잇을 만나본다.
Q.‘스포잇’은 어떤 회사인가?
A. SPORTS와 IT의 합성어인 스포잇이라는 이름처럼 스포츠 분야에서 디지털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사회와 소통하고 축구 선수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해보고자 창업한 회사다. 한국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골키퍼 출신인 권정혁 대표가 핀란드에서 2년 간 뛰면서 그 나라 선수들의 구체적인 은퇴 계획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은행원이 된다든지 엔지니어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데, 반면 한국의 축구 선수 중 99%는 은퇴 후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축구 선수는 좋은 실력이 있어도 운이 없어 부상을 당하면 하루아침에 실직할 수도 있다. 그래서 평생 축구만 해왔던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중 축구 레슨이 가장 쉽다고 생각했다. 마침 최근 남녀 불문하고 아마추어 축구 열풍이 불면서 레슨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었다. 그러나 막상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축구를 배우고 싶은 일반인들과 은퇴선수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Q.‘스포잇’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자면?
A. ‘모여’라는 스포츠 소셜 임팩트 서비스가 축구 레슨을 원하는 일반인과 은퇴선수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모여’와 더불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CSR 활동(사회공헌)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드림어시스트’ 사업은 은퇴 축구 선수와 축구 선수를 준비하는 어린 학생들을 이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은퇴 선수들에게 코칭 경험을 제공하고, 은퇴 후 새로운 진로에 대한 가능성과 진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멘토로 참여한 은퇴 선수들이 명문 중고등학교 축구팀 지도자로 진출하거나 축구 교실 등을 창업하는 등의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고, 어린 선수들 역시 유명한 축구선수들로부터 축구 기술, 멘탈 관리, 부상 예방 등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이들 중에서 대한축구협회 골든에이지(청소년대표팀 상비군)에 선발되거나 K리그 산하 유소년팀에 입단한 선수들도 나오고 있다.
Q.‘스포잇’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기업으로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30년 넘게 축구를 한 베테랑이지만 창업이 나 사업은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였다.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기본기를 배우고 노력했던 것처럼 사업도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하되 회사가 살아남고 지속해서 운영되어야 사회적 가치의 총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들-인천 연수구의 스포잇 풋볼센터, 선수이적 시 필요한 스카우팅 비디오 제작과 외주영상 제작,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을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도 참여 중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 분야인 축구에서 새롭게 변화를 가져가면 여러 사업의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스포잇’이 소셜 임팩트 기업으로서 가고자 하는 미래는 무엇인가?
A. 벤처 기업으로 자동 영상 편집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라 많은 자원을 쓰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CSR 사업도 확대하고 싶다. 사회적으로 취약계층, 스포츠 소외계층들에게 모두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스포츠로 평등한 교육 기회와 건강 등을 우리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꿈이다. 상무팀 활동 시절 챙겨주셨던 수많은 군인들을 아직도 기억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인 나라를 지켜주신 수많은 제대군인들 역시 은퇴한 축구선수들처럼 전역 후의 변화한 환경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국가를 지켰던 것처럼 가치 있는 일을 찾으며 제2의 인생을 헤쳐 나가시길 바란다. 멀리서나마 응원한다.
글- 양샘
출처- 리스펙 제대군인
은퇴한 축구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제2의 진로는 매우 한정적이다.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아마추어가 제대로 된 축구레슨을 배울 곳 역시 매우 한정적이다. 이 둘을 연결해 누군가의 제2의 인생을,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곳, 스포잇을 만나본다.
Q.‘스포잇’은 어떤 회사인가?
A. SPORTS와 IT의 합성어인 스포잇이라는 이름처럼 스포츠 분야에서 디지털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사회와 소통하고 축구 선수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해보고자 창업한 회사다. 한국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골키퍼 출신인 권정혁 대표가 핀란드에서 2년 간 뛰면서 그 나라 선수들의 구체적인 은퇴 계획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은행원이 된다든지 엔지니어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데, 반면 한국의 축구 선수 중 99%는 은퇴 후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축구 선수는 좋은 실력이 있어도 운이 없어 부상을 당하면 하루아침에 실직할 수도 있다. 그래서 평생 축구만 해왔던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중 축구 레슨이 가장 쉽다고 생각했다. 마침 최근 남녀 불문하고 아마추어 축구 열풍이 불면서 레슨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었다. 그러나 막상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축구를 배우고 싶은 일반인들과 은퇴선수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Q.‘스포잇’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자면?
A. ‘모여’라는 스포츠 소셜 임팩트 서비스가 축구 레슨을 원하는 일반인과 은퇴선수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모여’와 더불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CSR 활동(사회공헌)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드림어시스트’ 사업은 은퇴 축구 선수와 축구 선수를 준비하는 어린 학생들을 이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은퇴 선수들에게 코칭 경험을 제공하고, 은퇴 후 새로운 진로에 대한 가능성과 진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멘토로 참여한 은퇴 선수들이 명문 중고등학교 축구팀 지도자로 진출하거나 축구 교실 등을 창업하는 등의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고, 어린 선수들 역시 유명한 축구선수들로부터 축구 기술, 멘탈 관리, 부상 예방 등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이들 중에서 대한축구협회 골든에이지(청소년대표팀 상비군)에 선발되거나 K리그 산하 유소년팀에 입단한 선수들도 나오고 있다.
Q.‘스포잇’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기업으로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30년 넘게 축구를 한 베테랑이지만 창업이 나 사업은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였다.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기본기를 배우고 노력했던 것처럼 사업도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하되 회사가 살아남고 지속해서 운영되어야 사회적 가치의 총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들-인천 연수구의 스포잇 풋볼센터, 선수이적 시 필요한 스카우팅 비디오 제작과 외주영상 제작,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을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도 참여 중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 분야인 축구에서 새롭게 변화를 가져가면 여러 사업의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스포잇’이 소셜 임팩트 기업으로서 가고자 하는 미래는 무엇인가?
A. 벤처 기업으로 자동 영상 편집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라 많은 자원을 쓰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CSR 사업도 확대하고 싶다. 사회적으로 취약계층, 스포츠 소외계층들에게 모두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스포츠로 평등한 교육 기회와 건강 등을 우리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꿈이다. 상무팀 활동 시절 챙겨주셨던 수많은 군인들을 아직도 기억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인 나라를 지켜주신 수많은 제대군인들 역시 은퇴한 축구선수들처럼 전역 후의 변화한 환경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국가를 지켰던 것처럼 가치 있는 일을 찾으며 제2의 인생을 헤쳐 나가시길 바란다. 멀리서나마 응원한다.
글- 양샘
출처- 리스펙 제대군인